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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5월 4일 서울 백석예술대학교에서 사랑의복지재단에서 주관하는 제 23회 전국장애인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습니다. 

작년에 이어 올해도 저희 해뜨는집 이용자들도 참여했는데요, 올해 요리의 주제는 가족과 함께 하는 '피크닉 건강 도시락 입니다.

요리 주제를 받고 한 달 동안 열심히 연습했습니다. 

3인 1조로 저희는 당근라페 샌드위치와 볶음밥 계란말이를 준비했어요.

먼저 장을 보고..

과일은 싱싱한 것으로 꼼꼼하게 고릅니다.

우리의 에이스~! 우리의 보석~! 백상기 어르신~!

당근라페 샌드위치는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이라 시간이 날 때마다 열심히 연습했습니다.

한 명 한 명 개인 맞춤 연습을 하다 동선이 꼬이지 않도록 세 명이 함께 연습을 합니다. 

특별 과외를 받던 이규성 어르신이 갈고 닦은 솜씨가 크게 발휘되는 순간이었네요.

오렌지를 반으로 잘라서 그릇으로 만들고 그 안에  딸기와 키위, 포도를 담아내는 과일 디저트를 만드셨습니다. 

드디어 결전의 날!

새벽에 출발하여 서울 백석대학교 대회장에 나섰습니다.

요리학과 교수님들과 주최측 심사의원들이 맛도 보고 데코레이션도 심사도 하며 예리하게 심사 중이십니다. 

우훗~!!! 

저희 식구들은 인기상을 받았습니다~!! 

건강도시락 완성입니다. 

아, 물론 살짝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한 달 동안 우리식구들의 도전과 노력은 감동이었습니다. 

에휴~ 해뜨는집 이용자 해먹기 어렵다~!